생후 22~24개월은 아이가 ‘두 살’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로, 전반적인 자아 인식과 언어, 인지 능력이 크게 발달합니다. 감정 표현과 독립적인 행동이 눈에 띄게 늘어나며,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무한히 확장됩니다. 이 시기의 주요 발달 특징들과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올바른 양육 팁을 정리해보았습니다.
1. 언어 발달 – 어휘 급증과 문장 구성
22~24개월 사이의 아이는 어휘력이 눈에 띄게 확장되며, 점차 말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고 대화를 시도합니다. 단어 수가 수십 개에서 많게는 백 개 이상까지 늘어나며, 간단한 문장으로 질문도 시도하게 됩니다.
- 100개 이상의 단어를 알고 있음
- 2~4단어 문장 사용 가능 ("엄마 여기 와", "물 주세요")
- 간단한 질문 형태 사용 ("이게 뭐야?", "어디 가?")
- 주변 사람 대화 듣고 따라 하기 시도
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
- 일상 속 단어를 반복해 사용하며 아이에게 노출시켜 주세요.
- 아이의 말에 반응해주고, 확장된 문장으로 다시 말해 주세요.
- 책을 함께 읽으며, 그림에 대해 이야기 나누세요.
- 아기의 발음을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교정해 주세요.
2. 인지 발달 – 사고력과 이해력 확장
아기는 이 시기에 '이유'를 이해하고, '결과'를 예측하려는 사고를 하기 시작합니다. 물건의 용도나 이름을 더 잘 이해하며, 간단한 문제 해결 능력도 발달합니다.
- 퍼즐 맞추기, 블록쌓기 등 간단한 조작 능력 향상
- 사물의 이름, 색, 모양 구분 가능
- 간단한 지시 두세 가지 연속으로 이해 가능 ("장난감 치우고 손 씻자")
- "왜?"라는 질문 시작
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
- 놀이를 통해 색상, 크기, 용도를 구분하게 도와주세요.
- 다양한 감각 놀이(모래, 물, 점토 등)를 시도해 보세요.
- 아이가 이유를 묻는다면 간단하고 진지하게 답해주세요.
- 반복되는 규칙과 루틴을 만들어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주세요.
3. 사회성 발달 – 또래 인식과 감정 표현
이 시기 아기들은 또래 친구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, 간단한 상호작용도 시도합니다. 반면, 자기중심적인 사고는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양보나 협동은 아직 어려운 단계입니다.
- 친구와 함께 놀고 싶어 하지만 ‘내 것’ 개념이 강함
- 간단한 감정 단어 사용 가능 ("화났어", "슬퍼")
- 부모의 반응을 살피며 감정을 조절하려 함
- 간단한 역할 놀이 시도 (인형에게 밥 먹이기 등)
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
- 또래 아이들과 자주 어울릴 기회를 주세요.
-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감정 단어를 자주 사용해 주세요.
- 장난감이나 공간을 함께 쓰는 경험을 통해 사회적 규칙을 익히게 해주세요.
- 거절이나 실망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.
결론
생후 22~24개월은 아기의 언어, 인지, 사회성 발달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. 부모는 이 중요한 시기를 민감하게 관찰하고 아이와의 소통을 강화해야 합니다. 아이의 자율성과 감정을 존중하면서, 긍정적이고 일관된 태도로 함께 성장해보세요.